대한항공 미국행 인천ICN-애틀랜타ATL 프레스티지 KE03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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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한항공 미국행 인천ICN-애틀랜타ATL 프레스티지 KE035편

by ⁛⁜⁛ 2022. 2. 3.

 

KE 035 프레스티지 스위트
기종: Boeing 777-300ER
비행 시간 : 13시간 50분




국제선 비행기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2년 만에 탄 것 같음
2주간의 짧은 일정이었음
비즈니스석 탄 기념으로다가 후기를 남겨봄

일단 내가 출국한날 기준으로는
72시간 내에 pcr검사를 받으면 되었음
보건소에서 검사 받고
내과에서 영문으로 된 음성 확인서를 받았음
이제는 이 방법이 안된다고 함
요즘은 48시간 이내에 검사받아야 할 거임
공항에서 하는 항원검사가 비싸지만 제일 맘 편한 것 같음

암튼 이 pcr검사 때문에
출국 전 2주 동안 혹시라도
코로나 걸릴까 봐 엄청 두문불출하면서 지냄
혹시라도 걸리면 굉장히 골치 아프니까

애틀랜타행 수요일 아침 9시 20분 비행기였음
집에서 5시 40분쯤 출발
공항까지는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음
평일이고 새벽이라 고속도로가 뻥뻥 뚫림


영종대교 달려달려


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 가서
넘나 설레벌임
전날 잠을 한 시간 잤나
미국 넘 오랜만인겨

프레스티지 전용 체크인


대한항공은 제2 여객터미널로 가야 됨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 카운터는 A
맨 끝으로 가면 됨

 

 

근데 코시국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당황
내 앞에 이미 30명 넘게 있었음
코로나 전에도 이것보다 없었던 것 같은데
암튼 체크인하는데만 거의 한 시간 걸림

출국장 면세구역


면세구역 들어오니까 8시 됨
짐 검사랑 출국 수속은 거의 빛의 속도
여기까지 들어오는데 넘나 힘들었다
백신 1,2차 맞고,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 비자 등등
근데 귀국할 때가 더 걱정
아이고 두야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라운지는 코로나로 인해 동편은 아예 안 열고
서편만 운영한다고 함
249번 게이트 앞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있음
뷔페는 저런 식으로 다 닫아 놈..
뷔페 열어도 사실 별건 없지만 그래두 아쉽쓰
새벽에 일어나서 오느라 배가 매우 고팠다
하지만 별로 먹고 싶은 게 없어서 패쓰
코로나 전에 마티나 라운지에 맛있는 거 엄청 많았는데

컵라면과 음료수는 있었음

 

주스도 운영중


빈속이라 컵라면은 부담스러웠고
걍 사과주스나 한 컵 먹었다

 

 



프라임약국


괜히 약국 한번 찍어봄
약사가 한 명밖에 없음
원래 세명 있었는데
저기서 물도 판다 1000원
냉장고 위에 500만원짜리 공진단 보임 ㅎ


라운지에서 뭉그적거리다
9시쯤 탑승구로 감
246번 게이트가 맨 끝에 있어서 당황.. 엄청 걸어감
프레스티지는 줄이 따로 있어서
기분이 매우 째짐

맨 앞자리 기분 째짐


카운터에서 1열(맨 앞자리)로 바꿔주심
모닝캄이라 그런가?
1열은 원래 일등석으로 운영되던 곳이라고 함
어쩐지 칸막이가 쳐있었음
대한항공 충성충성^^7

승무원분덜 넘나 친절함
기내용 캐리어에 노트북이랑 보조배터리 이런 거
들어 있어서 개무거웠는데
승무원님이 번쩍 들어서 위에다 올려주심
캐리어 내가 직접 올리려고 했는데
황송해서 몸 둘 바를 모름

(승무원이 무거운 짐 올리다가 다치면 안 되니까
원칙상으로는 안 올려준다고 함.
찾아보니까 비즈니스나 일등석은 가끔 도와주기도 한다고 함.
그래도 짐 무거우니까 대신 올려달라고 하면 안 됨.
승무원 다치면 비상 상황 생겼을때 긴급 탈출 누가 해주남.
들지도 못할 만큼 무거운 짐은 기내로 들고 타면 안 됨!
부치는 짐으로 부치셈.)

그리고 이불 색깔이 바뀜
원래 어두운 남색이었는데
베이지로 바뀜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1. 웰컴 드링크 안 줌
2. 뜨거운 물수건 안 줌
3. 짭짤한 땅콩 안 줌
어차피 이제 알코올 안 먹어서 샴페인 안 줘도 괜찮았음


넘나 아늑한 거
창문을 무려 세 개나 씀
돈이 최고여


요즘 포카리에 꽂혀서
포카리 엄청 마신다
면세구역 세븐일레븐에서 샀음
(면세구역 세븐일레븐은 프레스티지 라운지 바로 건너편에 있음, 거기서 라면이나 햇반 같은 거 사가기 좋음)
물 한 병은 받은 것

프레스티지에는 나랑 어떤 외국인이랑 몇 명밖에 없었음
이코노미는 그래도 꽤 많이 찬 것 같았음

 

 


이불 맘에 듦

음 넓다

 

프레스티지 어메니티 파우치


프레스티지 어메니티 주머니도 바뀌었음
대한항공이 베이지에 꽂혔나 봄
개인적으로 내 취향을 저격했음
(파우치 성애자)

기내 슬리퍼


내 자리에 슬리퍼가 없길래
승무원님 불러서 달라고 함
기내 슬리퍼도 베이지 베이지


크으 비행기 증맬루 오랜만

안대

 

핸드크림, 립밤, 바디로션

 


스멜 베리굿
(아껴 쓰고 있음)

 

치약칫솔

 

구두주걱


이거 넘 좋다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고
가방에 자리도 안차지 함
튼튼해서 엄청 오래 씀


 



 

 

아이돌이 해주는 기내안전방송


보아랑 남자 아이돌 총각들이 기내 안전방송을 해줌
역시 케이팝의 나라 (아이돌 잘 모름)
멋져븜👍

밥 메뉴


먹보는 메뉴를 꺼내본다

식사 메뉴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면
승무원님덜이 메뉴 머먹을거냐고
설문조사하러 오시기 때문에
얼른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됨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음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중간에 마가리타 피자를 꼭 먹어야 됨 맛있음


전날 밤에 잠도 못 자고
새벽부터 강행군해서 그런지
30분 정도 떡실신함

자고 있는데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나서 눈이 떠짐
승무원님이 와서
식탁보를 깔아주심
음 넘나 고급진 거


한식을 시켰기 때문에
식전 빵이 없다
스테이크를 시키면 식전 빵을 준다
빵순이는 빵이 먹고 싶었지만
깝치지 않기

전채요리로 훈제연어 샐러드가 나왔다
샐러드는 맛있었는데
훈제연어 극혐
연어는 안 먹었다
훈제 향 안 좋아해서 생연어만 먹음
(까탈 오짐)
샐러드드레싱 통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신기방기

비빔밥과 북엇국


프레스티지 타면 무족권 비빔밥 먹는다
스테이크는 소화가 잘 안 돼서
밥 먹고 바로 누워서 자면 부대낀다
비빔밥 먹으면 속 편하게 잘 수 있다 ㅋㅋ


고추장 예술적으로 짜벌임


비빔밥 때깔 뒤짐


조금만 먹고 남기려고 했는데 실ㅋ패
진심 너무 맛있어서 다 먹음
북엇국 너무 맛있음
식욕 너무 퍽ㅋ발
비빔밥 왜 이리 맛있는지?

후식으로 치즈랑 아이스크림 먹을 거냐고 했는데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스킵
밥 다 먹으니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이 되었다
애틀랜타는 밤 10시 25분
빠른 시차 적응을 위해서 잘 준비를 했다 ㅋ
밥 다 먹자마자 조명을 다 꺼주심
넘 좋음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코가 덜 건조해지는 것 같았다
좌석이 180도로 펴지니까
걍 내 침대 같음 엄청 푹잠
한 6시간 자고 일어났나
더 자려고 노력해봤는데 도저히 더는 잠이 안 온다
커피도 안 먹어서 머리가 너무 아팠음
모니터를 켜보디 비행기가 태평양 위를 지나고 있었다
알래스카 쪽으로 약간 휘어서 지나간다
올 신기방기ㅋ

누워서 바라보는 기내


창문 밖으로 별이 엄청 많이 보였다
카메라로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까움
누워서 별 감상을 한참 했다
나란 넘 넘나 행복한 인간ㅎ

마가리타 피자. 흥분해서 초점 나감ㅋ


자고 일어나니
개기름이 엄청 올라오고
다시 배가 고팠다
인간은 왜 이렇게 자주 배가 고픈 것인가
엄청 귀찮은 존재이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화가 안될 것 같았지만
누가 라면을 시켜서 냄새가 나를 미치게 했다 식욕 퍽ㅋ발
라면은 너무 소화 안될 것 같아서
콜라와 마가리타 피자를 시킴ㅋㅋ


박스를 뜯으면 길쭉한 피자가 나온다
넘나 한입거리ㅎ


의외로 촉촉하고
겁나 맛있음


와구와구
음 강추
무슨 맛이냐 하면
중학교 때 매점에서 팔았던 500원짜리
따뜻하고 촉촉한 피자빵이랑 비슷
그때 그거 엄청 많이 먹었었는데

 

 


어느새 도착 잔여시간 3시간 반 남음
애틀랜타 시간으로 새벽 6시 반
지금부터 이제 아침이다 앞으로 계속 깨어있어야 한다
시차 적응 망할 것 같은 예감ㅎ
(한국시간 저녁 7시 반)

밖에는 칠흙같은 어둠

 


시애틀을 지나서 헬레나로 향하고 있는 비행기
밴프 스포캔 캐슬가도 보인다
저런 데도 언제한번 가보고 싶은데

어느새 동이 트고 있었다


기내에 불이 켜지고 이제 미국 영토에 들어왔으니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되었음

불고기 덮밥


자고 일어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고
피자 먹어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서
거의 다 남겼다
매실장아찌는 새콤하고 맛있었음
입국심사 스트레스로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과일은 엄청 맛있게 먹음

구름이 장관이었다

 

일출일출

 


30분 남음
내슈빌 위를 지나고 있다

 

구름이 멋있어서 찍음

 

구름이 멋있어서 찍음 2

 


평소 같았으면 커피를 안 먹었을 텐데
지옥의 시차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잔 달라고 했다

장관이네요

 

귀여븐 집들

 


한국시간 밤 10시 50분
애틀랜타 시간 아침 9시 50분
흐아아 다 왔다

애틀란타 무사히 도착


새로운 비자로 입국하는 거라서 엄청 긴장했는데
(ESTA로 왔다갔다 하다가 이번에 B1B2받음)
글로벌 엔트리가 있어서
글로벌엔트리 전용 심사대로 갔더니
1초도 안 걸려서 심사가 끝남
심사대에서 나 이제 visa status ESTA아니고 B1B2야
B1B2로 바까줘! 했더니 바로 바꿔주심
넘나 간단한거
홈페이지에는 뭐 오피스방문해라 뭐라뭐라 적혀있었는데
임국심사대에서도 가능했음
암튼 글로벌 엔트리는 미국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 강추임
100달러 내면 5년동안 임국심사 1초컷으로 입국 가넝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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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사히 애틀랜타에 도착!!

날씨 오짐

 

초록초록


그럼 안녕히

귀국편도 기대해 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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